진솔한 송라이팅으로 구축된 소규모아카시아밴드의 세계 한국대중음악상 신인상을 받으며 2005년 데뷔한 이래, 3장의 정규 앨범과 요조의 데뷔 앨범 [My name is Yozoh], 여행지에서의 일곱 날의 기록을 음표로 그려낸 스페셜 앨범 [일곱날들],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듣는 동화 같은 앨범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배포하면서 화제가 된 스페셜 프로젝트 [소규모아카시아밴드: 저녁, 아이들]까지, 소규모아카시아밴드(김민홍, 송은지)는 다양한 방식으로 음악을 들려주며 쉼 없는 행보를 펼쳐왔다. 소규모아카시아밴드만이 들려줄 수 있는 감성적인 방식의 화법은 진솔한 송라이팅에서 비롯되며, 늘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여왔다. 가령 밤바다에 떠있는 오징어배라든지,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들처럼 아무렇지도 않게 있는 그대로의 것들을 소재로 삼고, 때로는 동시처럼 읽히기도 하는 다정한 가사들을 따듯한 정서와 여유가 배어있는 멜로디로 풀어내며 소규모아카시아밴드는 데뷔 당시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은 사랑을 받아왔다. 기대 이상의 신선한 사운드, 소규모아카시아밴드의 정규 4집 앨범 [CIAOSMOS (챠오스모스)] 소규모아카시아밴드가 4년 만에 발표한 [CIAOSMOS (챠오스모스)]는 이탈리어로 안녕인 'Ciao'와 우주를 뜻하는 'Cosmos'의 합성어로 '안녕들로 가득 찬 우주'라는 소규모아카시아밴드만의 느낌이 자연스레 묻어나는 이름표를 달고 있다. 민홍이 여행지에서 우연히 포착한 차창에 비친 풍경을 담은 앨범 커버 사진처럼, 이번 앨범 [CIAOSMOS]는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마주치는 소리를 에워싼 전자음들을 들려주지만 이들은 전혀 낯설거나 차갑지 않다. 'Life is noise'는 수록곡 중 가장 먼저 작업이 되어 앨범 전체의 컨셉을 담고 있는 곡으로, 우리의 삶이 노이즈 속에 있고 느끼지 못하는 노이즈들이 항상 함께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CIAOSMOS]에서는 일상에서 들려오는 소리들에서 리듬과 멜로디가 탄생하고, 좋아하는 것과 괜찮은 것들이 그냥 노랫말이 되기도 한다. 풀벌레 소리가 담긴 따듯한 'Ladybird', 꿈은 끝났다고 노래하지만 희망적으로 들리는 타이틀 곡 'Dream is Over', 롤링스톤즈가 연상되어서 재미있는 ‘던져지고 있는 돌’을 포함한 [CIAOSMOS]의 수록곡들은 여전히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요소들로 가득하다. 소규모아카시아밴드 4집 [CIAOSMOS]는 초기작과 가장 맞닿아 있으면서도 새로운 사운드가 가득해, 그들이 내밀한 성장을 통해 음악세계를 진화시켜왔음을 반증함과 동시에 앞으로 더 넓고 깊어질 이들의 음악 세계를 기대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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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Ciaosmos - 韓國群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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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Dream Is Over - 韓國群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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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Ladybird - 韓國群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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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Life Is Noise - 韓國群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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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Red Ocean - 韓國群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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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물에 사는 돌 - 韓國群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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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서부간선 - 韓國群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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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좋아하는 것, 괜찮은 것 - 韓國群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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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던져지고 있는 돌 - 韓國群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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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Love On - 韓國群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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